가이드소상공인 · 2026-09-21 · 약 10분

사업자등록 직후 소상공인이 확인할 5가지 국가 지원

정책자금·두루누리·노란우산공제·고용보험료 지원·희망리턴패키지. 가게를 열고 나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를 대상 요건과 신청 창구까지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소상공인 지원은 “돈을 빌리는 것 / 부담을 줄이는 것 / 접는 것을 돕는 것”으로 나뉜다.
  •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건설·운수·광업은 10인 미만)이 거의 모든 제도의 공통 기준선이다.
  • 두루누리와 고용보험료 지원은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지 않는다.
  • 노란우산공제는 지원금이 아니라 소득공제와 압류 방지가 핵심인 제도다.
  •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결심하기 전에 미리 알아 둬야 쓸 수 있다.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나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말은 자주 듣는데 정작 뭘 먼저 봐야 할지는 안 알려 줍니다. 국가 단위로 상시 운영되는 제도는 생각보다 몇 개 안 되고, 성격도 명확히 나뉩니다. 돈을 싸게 빌리는 것, 매달 나가는 부담을 줄이는 것, 그리고 접을 때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0. 먼저 — 내가 “소상공인”이 맞는지

대부분의 제도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을 기준으로 합니다. 제조업·건설업·운수업·광업은 10인 미만까지 봅니다. 이 숫자를 넘으면 소상공인 사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 쪽을 봐야 합니다. 매출액 기준이 추가로 붙는 제도도 있으니 두 축을 같이 확인하세요.

1. 소상공인 정책자금 — 돈을 싸게 빌린다

가장 규모가 큰 제도입니다. 자금 종류에 따라 3천만원에서 10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금리는 기준금리(2026년 3분기 3.85%)에 0.0~1.6%P를 더하는 변동형이 기본입니다. 일부 자금은 고정 2.0% 또는 4.5%로 운영됩니다.

연중 접수지만 접수 순서대로 처리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합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직접대출 또는 대리대출로 집행됩니다. 자금별로 대상과 한도가 제각각이라, “정책자금”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2. 두루누리 — 직원 4대보험 부담을 줄인다

근로자를 쓰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볼 제도입니다.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월평균보수 270만원 미만인 근로자와 그 사업주에게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합니다. 예술인과 노무제공자도 대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업주와 근로자 양쪽 모두 지원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보험 취득 신고를 할 때 같이 신청하거나, 이미 신고했다면 공단에 별도로 신청합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3.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 대표 본인의 보험료

두루누리가 직원의 보험료라면, 이쪽은 대표 본인의 보험료입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납부한 보험료의 50~80%를 환급합니다. 기준보수 1~7등급에 따라 환급률이 달라지고, 최대 5년(60개월)까지 받습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그다음 소상공인24(sbiz24.kr)에서 지원을 신청합니다. 납부 확인이 되면 환급됩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폐업 시 실업급여의 근거가 되기도 하므로, 지원을 빼고 봐도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4. 노란우산공제 — 지원금이 아니라 방패

앞의 셋과 성격이 다릅니다. 국가가 돈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낸 돈을 지켜 주는 제도입니다. 월 5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납입하고, 폐업·사망·퇴임 같은 공제사유가 생기면 받습니다.

  • 소득 구간별로 연 200만~600만원 소득공제 — 당장 세금이 줄어듭니다.
  • 복리이자가 붙습니다.
  • 압류가 금지됩니다 — 사업이 어려워져도 이 돈은 남습니다.
  • 납입한도는 연 1,800만원입니다.

사업자등록이 없는 프리랜서도 업종별 매출 요건만 맞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나 제휴 은행에서 가입합니다.

5. 희망리턴패키지 — 접을 때를 위한 것

시작하는 시점에 폐업 이야기를 하는 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이 제도는 “알고 있어야 쓸 수 있는” 유형입니다.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고, 기폐업자는 폐업일이 2023년 1월 1일 이후여야 하며 사업 운영기간이 6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항목금액2026년 접수
점포 철거비최대 600만원 (폐업일 2025.7.11 이후) 또는 400만원1월 28일~, 예산 소진 시까지
재창업 사업화자금최대 2,000만원사업별 공고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사업별 공고
사업정리 컨설팅컨설팅 제공1월 19일~
법률자문·채무조정상담 제공4월 3일~

6. 순서로 정리하면

  1. 상시근로자 수로 내가 소상공인 기준에 드는지 확인한다.
  2. 직원이 있다면 두루누리를 즉시 신청한다 (신청해야 적용됩니다).
  3.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소상공인24에서 보험료 지원을 신청한다.
  4. 여유가 되면 노란우산공제로 소득공제와 압류 방지를 확보한다.
  5. 자금이 필요하면 정책자금 중 내 업종·업력에 맞는 자금을 찾는다.
  6. 희망리턴패키지 요건은 미리 알아 두고, 폐업을 결정하기 전에 확인한다.

실행 체크리스트

  • 상시근로자 수가 업종 기준(5인 또는 10인) 미만인지 확인했다
  • 직원의 월평균보수가 270만원 미만인지 확인하고 두루누리를 신청했다
  •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했다
  •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를 내 소득 구간으로 계산해 봤다
  • 정책자금은 자금 종류별 대상·한도를 각각 확인했다
  • 희망리턴패키지의 폐업일 기준(2023년 1월 1일 이후)을 알고 있다

자주 하는 실수

  • 두루누리를 신청하지 않고 자동 적용될 것으로 생각해 몇 년치를 놓치는 경우.
  • 정책자금을 지원금으로 오해하고 상환 계획 없이 한도까지 받는 경우.
  •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고용보험료 지원만 신청하는 경우.
  • 폐업을 먼저 해 버리고 나서 철거비 지원을 알게 되는 경우 (요건·증빙이 까다로워집니다).
  •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창구가 둘로 나뉜 것을 모르고 한쪽에서만 찾는 경우.

이 글에서 다룬 지원금

자주 묻는 질문

사업자등록만 하고 매출이 없어도 지원 대상인가요?

제도마다 다릅니다. 두루누리는 근로자를 고용해야 의미가 있고, 정책자금은 자금별로 업력 요건이 붙습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출과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인데 사업자등록이 없습니다. 받을 수 있는 게 있나요?

노란우산공제는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면 무등록 프리랜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두루누리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정책자금 금리가 계속 바뀌나요?

기준금리 연동형은 분기마다 기준금리가 바뀌면 같이 움직입니다. 2026년 3분기 기준금리는 3.85%였습니다.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자금도 따로 있으니 자금별 공고에서 확인하세요.

노란우산공제에 넣은 돈을 중간에 뺄 수 있나요?

폐업·사망·퇴임 등 정해진 공제사유가 생겨야 지급됩니다. 중도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유지 가능한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2026-09-21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금액은 수시로 바뀌므로 신청 전 반드시 주관 기관의 최신 공고를 확인하세요. 오류 제보는 문의 페이지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고 수정일을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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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모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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